
‘창립 20주년 기념 한중일 국제학술대회’단체 사진 제공=한국녹지환경디자인학회 나주대학교산학협력단은 한국녹지환경디자인학회가 주최한 ‘창립 20주년 기념 한중일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25∼26일 전북대와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회의 이사회 및 정기총회와 더불어 주제 학술발표를 통해 생태치유와 녹지환경을 통한 힐링을 공유하고, 한국녹지환경디자인학회 2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행사는 송기환 전북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으로, 김상범 한국녹지환경디자인학회장의 개회사와 이존화 전북대 부총장의 환영사, 윤병태 나주시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기타 내빈으로는 김수연 나주대 총장(대리. 전준술 부장) 송진혁 국민은헹 본부장, 나주시청 김윤희 복지환경국장 및 나숙희 시민공감실장, 박율진 전,전통조경학회장이 참석했다. 개회사 하는 김상범학회장 제공=디자인학회 김상범 한국녹지환경디자인학회장은 개회사에서 “학회는 ‘우리는 에너지 기후시대에 살고 있고, 헤쳐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바로 녹색환경과 녹색인프라를 보전하고 복원하는 것이라 여겨진다"며 "우리 한국녹지환경디자인학회가녹지환경디자인 지식 이론을 생산하고 소통하면서 기초로 정책 및 실무적 적용가능성을 모색해 녹색기술과 융합된 친환경 녹색환경디자인 분야로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존화 전북대학교 부총장은 환영사에서 “지구온난화는 기후변화의 한 부분으로, 지구의 평균 기온이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하며, 극단적인 기상 현상, 해수면 상승, 그리고 생태계의 변화 등을 초래한다. 자연과 조화로운 도시 녹지환경을 조성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시민 참여를 통해 녹지공간을 보다 지속가능하게 유지하고 있고 녹지공간을 활용하기 위한 환경디자인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풍성하게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축사에서 “녹지환경은 우리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최근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문제는 전 세계적인 도전 과제가 되었다. 이에 따라, 한·중·일 3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생태치유와 녹색환경디자인 주제로 학술적 논의를 나누는 한·중·일 국제 학술대회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한다. 우리 나주시도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노력에 많은 힘을 쏟고 있으며 특히,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그린시티’를 구현하기 위하여 나주천 생태물길 공원조성, 빛가람호수공원 정비, 영산강 국가정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중·일 3국의 전문가들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상호협력하고 경험을 공유하며, 더욱 발전된 녹지환경디자인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아이디어가 도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학술대회 참가 패널 제공=디자인학회 학술대회의 핵심 프로그램인 주제발표에서는 녹지환경과 치유를 중심으로 발표됐다. 일본 치바대 후지에이찌로 교수는 ‘녹지환경을 통한 자연치유 현황과 전망’을, 중국 칭화대 리백수 토목공정대학원장은 ‘장백산 문화자원특성과 생태치유’를, 탁영란 한양대 교수(한국간호협회장)는 ‘심성수양을 통한 힐링가든’를 신상섭(전, 한국전통조경학회장)우석대 교수는 ‘전통조경을 통해 본 왕래풍류’를, 김재경 강릉원주대 교수는 ‘녹지환경과 그린인프라 구축’을, 송기환 전북대 교수는 ‘생태치유와 녹지환경’을 발표로, 생태적 치유 환경의 다양한 측면을 조명했다. 종합토론 세션에서는 공주대 안승원 교수(3대 회장)가 좌장을 맡아 학술대회의 논의를 심화했다. 패널로는 조태동 강릉원주대 교수(전 한국과학학회장), 명현 전북대 교수, 최재혁 배재대 교수, 김영호 나주대 교수, 최용수 전남과학대 교수, 목포대 조성진 교수가 토론했다. 전문가들이 녹지환경과 생태치유의 현황과 미래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이었다. 한편, 올해 사업계획으로는 치바대와 학술대회, 정기학술세미나 KSPED 포럼, 학회지 발간, 장학지원사업, 대민봉사활동 등이 있을 예정이다. ‘환경녹색디자인 특별위원회’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미래 방향 제시 등 학회의 역할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다는 논의에도 공감을 모았다. 한국녹지환경디자인학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술 교류와 연구 개발, 해외 학술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국제학술대회 개최, 젊은층 임원 영입 등 조직 구조의 활력 제고를 통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환경녹색디자인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무안=홍준원기자namdo6340@viva100.com 링크 : 한국녹지환경디자인학회,녹지환경과 치유 주제 국제학술대회 성료 - 브릿지경제